미국 주식을 통한 투자 성공기

CVX 어떤 기업인가?

쉐브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3대 메이저 정유업체 중 하나이다. 현재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원유 및 가스를 탐색, 생산 및 운송하며, 원유를 활용한 정제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텍사코(Texaco), 칼텍스(Caltex) 등의 자회사를 보유 중에 있으며, 2019년에는 에너다코(Anadarko)를 330억 달러에 인수하여 셰일 가스 쪽으로도 분야를 넓히고 있다. 또한 2020년 7월 경쟁사였던 노블에너지(Noble Energy)를 50억 달러에 인수하여 천연가스 개발 쪽으로도 분야를 넓히고 있다. 쉐브론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 개의 석유 및 가스 슈퍼마조르슈퍼마조르 중 하나이며, 동료 배당 귀족 엑손 모빌과 함께 본사를 두고 있다. 다른 통합 슈퍼마조르와 마찬가지로 쉐브론은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생산과 다운스트림 정유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과거 세븐 시즈터즈라고 불리는 7개의 석유 기업이 있었다. 이들은 석유수출기구인 OPEC이 형성되기 전부터 세계의 석유 산업을 지배해온 7개의 메이저 석유 회사들을 일컫는 말로 OPEC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전 세계의 석유 가격이 이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었다. 이 중 우리에게 익숙한 조개 모양 로고인 Royal Dutch Shell과 지금 유명한 British Petrol(BP)로 이름이 바뀐 Anglo-Iranian Oil Company (일명 BP) 두 회사는 영국 회사이며, 나머지는 모두 미국 회사다.

오일의 역사

스탠더드 오일(Standard Oil)은 1870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존 D. 록펠러와 그의 파트너들이 창업해 1911년까지 41년간 존속한 미국의 거대 석유회사다. 이 회사는 1890년대에 미국 내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한 독점기업이자, 중국 등 해외에 석유류를 수출한 다국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나중에 34개로 쪼개졌지만, 그 후손 회사들은 오늘날 엑슨모빌(ExxonMobil), 셰브런(Chevron), 아모코(Amoco), 매러손 석유(Marathon Petroleum) 등으로 이어져 세계 석유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존 D. 록펠러 스토리

록펠러는 1839년 뉴욕주 리치퍼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목재상을 하면서 가짜 약품을 만들어 파는 일종의 사기꾼이었고, 그의 어머니가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록펠러는 부모를 따라 오하이오주로 이사를 해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며 부기를 배웠다.
그는 16세이던 1855년에 헤윗-터틀이라는 농산물 중계회사에서 첫 직장을 구했는데, 경리 일을 보았다. 그는 경리 일을 열심히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농산물을 거래하면서 고시 가격과 실제 가격에 차이가 있고, 리베이트가 거래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는 대금 회수도 했다. 채무자가 돈을 제때 갚지 않을 때엔 귀챦게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는 암산의 명수였고, 암산 경기에서 “유대인에게 지지 않는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첫 직장에서 배운 사업 감각으로 20세가 되던 1859년에 모리스 클라크와 함께 4년간 봉급쟁이를 하면서 배운 농산물 중계사업에 뛰어들었다. 초기 자본금을 4,000 달러로 하고 각기 2,000달러씩 대기로 했는데, 록펠러는 가진 게 800 달러밖에 없어 아버지에게 10% 이자 조건에 1,000달러를 빌려 메웠다. 클라크-록펠러(Clark & Rockefeller) 회사는 성공했다. 남북전쟁 직전인 1859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기름이 터지고 전쟁으로 인해 기름 값이 급등했다. 전쟁 전 배럴당 35 센트하던 유가는 1862년 13.75 달러에 거래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름 채굴에 뛰어들었고,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과잉생산으로 유가가 폭락했다.

록펠러는 유가가 불안하지만 정유업은 장사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등유 1배럴에 13달러일 때, 정유 마진은 5~8달러에 달했다. 기름을 정제하는 상업이 채굴하는 사업만큼의 이익을 냈다. 당시 정제업은 두세 사람이 1,000~2,000 달러를 투자해 생산하는 영세업자가 대부분이었다.

1863년, 록펠러는 동업자 클라크의 형제들과 석유기술자 새무얼 앤드류스와 함께 앤드류스-클라크사(Andrews, Clark & Company)라는 정유회사를 차렸다. 당시 정유업자들은 등유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강이나 들판에 버렸다. 하지만 록펠러는 등유를 뽑고 남은 타르를 활용해 석유젤리, 파라핀 왁스, 아스팔트 등을 만들어 팔았다. 배관공도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채용하고 시설물에 필요한 나무를 직접 구매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정제 비용을 배럴당 2.5 달러에서 0.96 달러로 낮췄다. 이 과정에서 동업자 클라크 형제들과 의견차이가 발생했다. 클라크 형제들은 자신들의 지분을 털고 다른 정유회사를 차리려 했는데, 록펠러는 그 주식을 7만 2,500 달러에 사들였다. 그 금액은 클라크 형제들이 놀랄 정도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100만 달러에 이른다. 그가 비싼 금액을 치른 것은 정유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그는 막대한 자금을 차입해 정유회사에 투자하고 이익을 내서 다시 투자했다.

1866년에 그의 동생 윌리엄 록펠러도 클리블랜드에서 정유회사를 차려 운영했는데, 형의 회사와 합병했다. 1867년엔 헨리 플래글러를 파트너로 영입해 회사를 록펠러-앤드류스-플래 글러(Rockefeller, Andrews & Flagler)로 바꾸고, 이듬해에 뉴욕에 영업대리점을 냈다. 이때 이미 록펠러의 회사는 세계 최대 정유회사로 부상했다.

1870년 석유사업의 가능성을 확신한 록펠러는 스탠더드 오일 주식회사를 만든다. 최초의 주식회사였다. 당시엔 상호에 자신의 성을 붙이는 게 유행이었지만 그는 달랐다. 상호에 표준, 규범, 윤리, 신뢰 등 좋은 뜻은 다 가지고 있는 스탠더드(Standard)라는 단어를 착안한 것은 등유의 대중적 불안감, 측 화재와 폭발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 상호에 그런 뜻이 담긴 단어를 선택한다는 것은 판매 전략의 유연성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록펠러가 정유업에 뛰어든지 7년 만이고, 이때 록펠러의 나이는 31세였다.
주식회사라는 개념이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상황에서 록펠러는 마치 지금의 다단계 영업처럼 획기적인 방법으로 투자자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주식을 산 투자자에게 많은 배당금은 물론 회사의 부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불안전성을 해소시켰다. 당시엔 회사에 투자를 하였을 경우 그 회사가 경영을 잘못하여 부채가 많아지면 법적으로 그에 다른 연대 책임을 져야 했다. 그의 신 개념적인 제안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스탠더드 오일의 초기 자본금은 100만 달러였고, 록펠러의 지분은 27%였다. 이때 이 회사는 미국 석유산업 전체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다.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은 대대적인 M&A와 확장에 나섰다. 당시 미국의 정유 시설은 수요의 3배나 과잉이었다. 그는 미국 전체적으로 과잉 설비를 줄여 합리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탠더드 오일은 대대적인 투쟁에 나섰다. 경쟁회사를 쓰러뜨려 먹거나 부실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록펠러는 철저하게 비밀주의를 채택했다. 그는 매수할 상대를 비밀에 붙여두고 엉뚱한 회사를 지목했다. 인수 대상 업체는 선뜻 회사 정보를 흘려주었고, 조용하게 스탠더드 오일의 입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회사 설립 3년째인 1872년, 스탠더드 오일은 클리블랜드 정유회사 26개 중 22개를 합병했고, 그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찰스-프랫사(Charles Pratt and Company)도 회사를 인수해달라고 요청하는 일마저 일어났다. 찰스 프랫과 헨리 로저는 스탠더드 오일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그는 산업의 구제자임을 자처했다. 록펠러는 자비의 천사로서 경영난에 시달리는 회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민들며 정유산업 과잉을 해소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수평적 확대와 함께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그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유조열차를 만들고, 가정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석유제품 개발에 나서 페인트에서 젤리, 검에 이르기까지 300개 상품을 내놓았다. 스탠더드 오일 설립 10년도 되지 않은 1870년대 말에 이미 미국 정유시장의 90%를 차지하게 된다.
당시 스탠더드 오일에서 생산 판매하는 품목은 다양했다. 가솔린과 경유, 아스팔트, 윤활유, 양초, 성냥, 페인트, 바셀린, 화장품, 심지어 껌까지 만들어 팔았다. 그 제품의 원자재는 물론 검은 석유이다. 그리고 시추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독점했다. 아직 본격적인 석유화학이 나타나기도 전이었다.


스탠더드 오일은 당시 각 주의 법령에 맞춰 주별로 회사를 설립했다. 스탠더드오브뉴저지, 스탠더드 오프 뉴욕 등이 설립되었고, 주주들이 각 회사를 지배하는 형식을 취했다. 록펠러를 중심으로 37명의 주주들이 9개의 신탁회사를 통해 각 자회사를 지배했다. 1882년에 신탁회사들은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Standard Oil Trust)를 결성했고, 1885년엔 트러스트의 본사를 뉴욕 브로드웨이 26번지에 두었다.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는 연방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았으며, 자회사를 통해 운영되었기 때문에 각 주의 법률적 차이를 극복했다. 트러스트는 때로 각주의 입법부를 뇌물과 암거래로 구워삶아 친구로 만들었고, 변호사 팀은 언제라도 트러스트의 행동을 돌보아 주었다. 트러스트의 수입은 웬만한 주 정부의 수입을 상회했다.

스탠더드 오일은 유럽, 중동, 아시아에 등유, 난로용연료, 선박용 기름을 수출했고, 1885년에 매출의 70%가 수출에서 발생했다. 스탠더드 오일의 덩치가 커질수록 업종내 경쟁자는 줄어들었지만, 업종 외부의 적이 많아졌다. 사회적 여론을 좌우하는 언론과 정치인이 적으로 부상했다. 그렇게 곡물가게 점원이었던 록펠러는 41살에 트러스트를 완성하고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한다. 트러스트란 동종의 기업들이 자신의 경영권 전체를 지주회사에 주고 단지 주식만 가지고 있는 형태의 독점자본을 일컫는다. 그 당시 횡횡하던 카르텔 형식의 단합 보다 강력한 형태로서 독점시장을 지향한다.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지주회사가 미국의 석유시장을 법의 테두리 안팎에서 독점하기 시작한 것이다. 석유와 등유의 생산량을 조절하고 가격 또한 등락 없이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러한 기업합병은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그는 설파한다. 적자생존의 진화론이 철학적 근간이었다.
석유시장뿐만 아니라 철도 철강 석탄산업 등에도 이런 독점 자본화 책동이 난무하자 상원의원인 존 셔먼이 '부당한 거래제한과 독점으로부터 상거래를 보호하기 위하여'라는 법안을 입안하고 1890년에 상원을 통과시킨다. 그 법안의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가 독점규제로서 기업의 부당한 독점을 제한하는 법이었다. 흔히 셔먼 반독점법이라 한다. 당시 포식자 공룡들이 얼마나 많이 시장을 황폐화시고 있었는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 법은 21세기까지 이어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과 애플 등에게도 적용되어 규제하고 있다.


스탠더드 오일은 미국 역사상 최대 부호라는 존 록펠러를 탄생시켰고, 반독점법의 개념을 형성했으며, 미국의 석유메이저를 배태했다. 이 회사는 온갖 욕설을 얻어먹었지만, 미국에 석유를 대중화하고 소비 가격을 떨어뜨리는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록펠러와 스탠더드 오일을 쓰러뜨렸지만, 오늘날 세계 석유패권을 휘두르는 이면에 스탠더드 오일이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CVX 최근 소식

쉐브론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에너지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낮은 생산원가와 건전한 재무구조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로 꼽힌다. 이에 업계에서는 셰브런이 코로나19 이후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에너지 업체 M&A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셰브런은 지난해에도 셰일오일 전문업체 아나다코 정유 인수를 시도하는 등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를 추진해왔다.

쉐브론과 옥시덴탈의 아나다코 인수 경쟁

아나다코를 차지하는 업체는 미국 내 최대 셰일 유전지대인 서부 텍사스와 뉴멕시코로 이어지는 파미안 분지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다. 파미안 분지에 관해서는 쉐브론도 야심찬 성장 계획을 발표했지만 옥시덴탈이 입찰가를 50억 달러 더 써내면서 인수에 실패 하였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셰브런의 노블에너지 인수가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급과잉과 코로나19 이후 수요급감으로 지난 4월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에너지 업체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인수한 노블에너지가 추가되면 쉐브론의 미국 셰일오일 보유량이 늘어나 EOG 리소스에 이어 2위 생산업체가 된다. 여기에 쉐브론은 또한 10억 입방피트에 달하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한다.

양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에 합병을 논의했다고 한다. 당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했고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아니지만, 두 회사 모두 상당한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합병 이야기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스탠더드오일의 뒤를 잇는 거대 정유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CVX 주가 분석과 배당분석

COVID19이후 3월 최저점 51.6$까지 하락하였다가 2021.7.23일 98.86$로 장마 감하였다.

 

배당성장이나 주가 변동에 따라 결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니 투자계획을 직접 잡아보자.

투자하기전 배당락일 배당지급일 꼭 확인하고 매수시점 잡기!

(사진에 왼쪽이 배당락일 오른쪽이 지급일

안전하게 배당락일 3일전까지 매수해 놓아야 분기배당 받을수 있음.)

CVX 실적발표

COVID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유,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저조한 실적 발표를 보여주고 있다.

CVX 향후 전망

쉐브론은 세계 최대의 상장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이며, 석유개발부터 정유, 화학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5대 오일 메이저 중 하나이다. 유가가 급락한 환경에서 현명한 경영진과 강한 재무 경쟁력,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는 그렇지 못한 업체들이 도태되는 사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면서 중장기 승자가 될 수 있다.
쉐브론은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투자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면서 자본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왔다. 원유, 천연가스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어왔지만 지출비용은 동종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높은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해 왔다. 결과적으로 쉐브론은 미국 주요 석유개발 업체 대비해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오일 메이저 중에서도 재무 경쟁력이 탁월하다.

현재 유가 수준은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정도로 지나치게 낮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의 감산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유가가 적어도 셰일 오일 업체들의 원가 수준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쉐브론의 리스크는 유가의 단기 변동성이다. 미국 원유 생산 감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전에 COVID19에 따른 수요 위축이 더 심화되고 사우디 등의 증산으로 원유 저장 시설이 부족해질 경우 유가가 추가 하락할 리스크도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이며 발생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는 현 수준 대비 유가가 상당 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버핏은 작년 CVX주식 4,849만주를 매입하여 버크셔해서웨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1.52%를 차지했다. 워런버핏의 매수소식에 쉐브론의 주가는 반짝 상승을 하기도하였다.

CVX 에 대한 견해

쉐브론은 2015~2019년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도 연간 7%로의 배당률을 유지했다. 잠재적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배당을 편안하게 커버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쉐브론은 33년 연속 배당금을 늘리면서 배당주 투자에 있어 안정적인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쉐브론은 25년 이상 연속적으로 증가한 57개의 엘리트 배당주로 구성된 그룹인 배당 귀족의 일원이다. 쉐브론은 인상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석유파동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석유 메이저로서 강력한 역할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자본 지출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회사가 계속해서 상당한 주주 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쉐브론을 포함해 정유사업 기업들 모두 힘든시기를 겪고 있다. 경기 회복과 함께 유가 가격이 정상범위 내에 오는 것이 정유 기업들에 투자할 진입단계라 생각하며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현 주가는 분할매수를 통해 진입해도 될 시기라 생각한다. 쉐브론 투자에 있어 엑슨모빌과 비교분석을 통해 신중한 투자분석이 필요하다. COVID19 이후 쉐브론, 엑슨모빌이 최저점을 찍으며 공포의 최저점인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COVID19로 석유시장은 유례없는 경험을 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산업의 기업들은

어떤 생존 전략을 써야 하는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경기 회복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언제 회복될 것인지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른다. 환경이 변화될 것은 거의 확실하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향후 석유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COVID19 이후 석유산업에 대한 전망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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