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통한 투자 성공기

DIS (월트 디즈니) 어떤 기업인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는 미국의 거대한 대중 매체 산업 관련 그룹 집단이며, 오늘날까지 가장 큰 할리우드 스튜디오 중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위의 미디어 그룹이다. 1923년 10월 16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본사와 주요 제작 시설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위치하고 있다.

1991년 5월 6일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되었고 마블 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월트 디즈니 픽쳐스, 터치스톤 픽쳐스, 할리우드 픽쳐스, 미라맥스 등의 영화 제작 및 배급 사업과 디즈니 채널, ABC, ESPN, 디즈니 주니어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제작 및 송출하는 방송 사업,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11개의 테마 파크 사업 등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디즈니 랜드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상상력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는 미디어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이자 대표적인 공룡기업’이. 1996 미국 3 방송사  하나인 ABC 190 달러(22조 267억 원)에 인수·합병(M&A) 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채널 ESPN(1998), 머펫 스튜디오(2004년),토이스토리 유명한 픽사(2006) 등을 차례대로 사들이며 몸집을 키웠다.

2009년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지적재산권(IP) 갖고 있는 마블 엔터테인먼트마저 인수했다.

DIS 경쟁 기업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기업의 규모와 비전에 큰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DVD 온라인 대여 사업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확장하면서 여전히 사업의 정체성은 콘텐츠 수집자(Aggretator)였다. 2013년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그 정체성을 점차 제작자(Creator)로 확대되었다. 디즈니는 태생적으로 제작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객과의 유통 접점을 소위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디즈니 플러스로 강화하면서 넷플릭스와 경쟁자가 되었다. 

넷플릭스는 수평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넷플릭스는 디즈니의 콘텐츠를 다른 스튜디오의 모든 콘텐츠와 똑같이 취급한다. 디즈니는 넷플릭스를 통한 판매 수익 이외에 시너지 효과를 활용할 기회가 없었다. 

디즈니는 자신들이 제어할 수 있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콘텐츠의 소위 수직 통합적 활용이 더욱 빨라지고 강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극장이나 유료방송 플랫폼이 대외적 환경과 소비문화 변화에 따라 침체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직접 통제가 가능한 디즈니 플러스로 엔진을 지속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전략 변화의 가장 큰 수혜이다. 디즈니가 보유한 기존의 IP와 디즈니 플러스로 만들어질 수 있는 새로운 IP를 활용한 깊은 수익화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약 4천 개의 영화, 1800여 개의 TV 드라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700여 개(북미 기준)의 콘텐츠가 있다. 넷플릭스는 성인용 콘텐츠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디즈니는 없다. 그러나 디즈니는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는 슈퍼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다. 양으로는 넷플릭스가 단연 돋보이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디즈니이다.

마블, 스타워즈, 오리지널 디즈니, 픽사 등등 모두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감상 가능하다. 이것으로 세계 미디어 1위 기업의 위엄을 보여준다.

넷플릭스가 장악한 OTT 시장에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게임을 접목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만든다. 미디어 콘텐츠 강자인 양사가 각자 상대가 장악한 영역에 진출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디어 산업의 일인자 자리를 놓고 두 기업이 격돌하고 있다. 공룡이 된 월트 디즈니와 신흥 강자로 주목을 받는 넷플릭스이다. 흥미로운 건 두 기업이 서로를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월트 디즈니는 넷플릭스의 자체 플랫폼을, 넷플릭스는 월트 디즈니 수준의 콘텐츠를 갖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경쟁관계에 놓인 두 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탐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월 구독료만 내면 유튜브처럼 어디서나 넷플릭스의 콘텐트를 즐길  . DVD 렌털사업으로 축적한 빅데이터를 분석, 고객이 좋아할 만한 영화·드라마를 추천하는 알고리즘도 탑재했다. 이용자들은 어떤 영화·드라마를 볼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기본형 요금제에 HD 화질을 제공하는 반면 디즈니 플러스는 4K 고화질을 제공하는 큰 장점을 보유하였다디즈니 플러스는 Dolby Vision HDR  Dolby Atmos를 지원한다.

다만, 모든 영상이 4K가 아닌데 4K 영상만을 검색하기 위한 탭이 검색 창에 제공되지 않는 불편함이 지적된다그리고 TV 앱에서 검색하는 방법의 복잡도가 높다는 불만도 거론된다. 4K 화질이라고 표시된 영상이 실제로는 HD급으로 재생되는 등 화질의 품질에 대한 항의도 벌어지고 있지만 4K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다.

 

미국 이용자들의 서비스 평가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았다. 고객들의 눈높이는 넷플릭스의 품질 기준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지켜본다.  영상을 중간에 멈추고 이후에 서비스에 진입하여 다시 재생할 경우 중단 지점부터 시청하지 못하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불편함이 지속적인 불만으로 지적되고 있다. 

몰아보기(binge watching)은 넷플릭스로 만든 스트리밍의 소비문화이다. 오리지널 드라마를 일시에 전편 공개하고 이를 구독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한꺼번에 시청함으로써 영상에 대한 몰입과 만족도를 높였다. 과거의 방식은 공급자가 주는 대로 소비하는 느린 소비 방식이었다면 몰아보기는 구독자 스스로의 편의에 다라 내러티브의 흐름과 종결은 통제하는 서비스로 가히 혁명적 시청 방법이다. 넷플릭스의 몰아보기 차별화로 구독자들은 자신들이 TV를 통해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도 TV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콘텐츠의 인기가 좋을 때는 이로 인해 빠르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인지 확산됨으로써 신규 회원 유입에도 마케팅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났다. 

디즈니 플러스는 정확한 고객의 취향과 인구통계학적 분석, 콘텐츠를 통해 만들어 지는 팬 커뮤니티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총량이 넷플릭스에 비해 떨어지는 디즈니 플러스로서는 적은 수의 프로그램으로 구독자의 유지와 유입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는 각각의 목표가 다른 것이다.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자체가 유일한 원동력이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직접 콘텐츠를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스트리밍 자체의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로 창출된 콘텐츠와의 고객 연결은 테마파크, 장난감 및 상품, TV, 비디오 게 등 다른 사업 부분로 전이된다. 기존의 극장이나 방송 네트워크, TV 채널을 통한 고객 관계는 데이터가 없는 느슨한 연결이었다. 디즈니 플러스는 정확한 고객의 취향과 인구통계학적 분석, 콘텐츠를 통해 만들어 지는 팬 커뮤니티 등을 확보할 수 있다.

1957년 월트 디즈니가 구상했던 디즈니 기업의 플라이휠(flywheel) 콘텐츠를 중심에 두고 디즈니가 소유한 사업 영역들이 상호 시너지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플라이휠을 구동시키는 온라인 접점이자 고객과 직접 만나는 채널이다. 디즈니 플러스 그 자체는 2024년에 수익성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더 큰 디즈니 전체의 사업의 지원 군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훌루, ESPN플러스를 단일 서비스(offering)로 통합하지 않았다. 3가지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유료방송 플랫폼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우선 ESPN플러스는 디즈니 온라인 서비스 중 가장 다른 특성일 가지고 있다. 스포츠는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그 가치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전통적인 TV로 유통하는 것이 스트리밍보다 선호되었다. 스포츠 채널은 컴캐스트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제휴 수수료 협상에서 항상 우위에 있다. 스포츠는 광고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휴식 시간이 있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 모델도 다양화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ESPN플러스는 독자적인 스트리밍으로 TV 채널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디즈니의 서비스 개편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의 후속 투자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제는 현재 디즈니 플러스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이 점점 심화되면서 투자 대비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디즈니에 이어 올해 워너 미디어는 HBO 맥스를 출시했고, 애플, 구글 등 거대 IT 기업도 스트리밍 분야에 발을 뻗고 있으며 각국 이동통신사들과 토종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들도 자국 산업에 특화한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DIS 주가 분석과 배당분석

미디어 기업 경쟁자인 NFLX(넷플릭스)의 주가 상승과 비교해 디즈니의 주가는 미미하다. 디즈니의 투자자에게 배당 중지는 악재지만 배당투자 목적의 투자자의 비중은 적을 것이다. 배당금 재개를 한다고 해도 일년에 두번 배당금을 지급하기에 배당주투자에 중점을 두고 투자판단을 해선 안되겠다.

 

배당성장이나 주가 변동에 따라 결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직접 계산해보자.

투자하기전 배당락일 배당지급일 꼭 확인하고 매수시점 잡기!

(사진에 왼쪽이 배당락일 오른쪽이 지급일

안전하게 배당락일 3일전까지 매수해 놓아야 분기배당 받을수 있음.)

DIS 실적 발표

DIS 전망

월트 디즈니는 누구나 알고 있는 기업 중에 하나이다. COVID19로 파크 사업 분야가 침체되어, 배당을 중단하고 직원을 해고하는 등 경영 자체가 어려워졌다. 디즈니에게 테마파크 사업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분야 중 하나이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분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디즈니의 전망은 밝다. 디즈니는 콘텐츠 투자 계획에 대해서 24년까지 총 140~160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플러스에만 약 9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마블 시리즈 10편, 스타워즈 시리즈 10편, 디즈니 브랜드 15편, 신규 영화 15편 등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계속해서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미디어 1위기업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은 확실히 빠르고 크다. 2024년까지는 구독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마파크가 재개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백신의 보급으로 조금씩 외부활동이 회복되고 디즈니의 오프라인 사업 역시 침체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다. 디즈니라는 기업은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단지 현재 상황에서의 투자를 하기에 있어 적절한 시기일지는 개인적인 투자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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